프로포즈 대작전 시즌 1 삽화 1 에피소드 1 20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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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켄과 레이, 그리고 이들의 고등학교 친구인 미키오, 히사시, 에리. 레이의 결혼식 날, 신랑 테츠오 옆에 있는 레이를 보며, 켄은 왜 자기 옆에 레이가 없는 건지, 레이에게 자기 감정을 전하지 못한 사실에 힘들어한다. 에리와 미키오가 준비한 레이의 사진 슬라이드 쇼가 시작되고, 켄은 그 사진들을 보며 레이를 잡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난다. 이때 켄 앞에 결혼식장의 요정이 나타나서 과거로 돌아가 상황을 되돌리라고 말한다. ‘할렐루야 찬스’라는 주문으로 6년 전, 고등학교 야구부의 마지막 경기로 돌아온 켄. 미래에서 온 켄이 어리둥절해 있는 가운데 감독은 켄을 9회 말에 대타로 내보낸다. 타석에 선 켄은 6년 전의 현재 상황을 기억해 내고 볼을 쳐내지만 과거와 똑같아질 것 같은 마음에 무리해서 홈으로 질주한다. 켄의 바람과는 반대로 켄은 아웃되고 경기는 그대로 켄 팀의 패배로 끝나고 만다. 다시 현재로 돌아와 결혼식장에 선 켄은 상황에 바뀌지 않았음을 깨닫고 요정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요정은 안 된다고 한다. 요정의 말은 같은 사진으로는 안 된다는 뜻으로, 켄은 슬라이드 쇼에 비춘 다른 사진에 주목한다.